영국 인플루언서 카를라 벨루치. /사진=데일리미러

영국 인플루언서 카를라 벨루치. /사진=데일리미러

영국의 한 모델 겸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출산하는 모습을 유료로 생방송을 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대중의 관심을 끌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과도한 설정에 나섰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인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카를라 벨루치(39·사진)는 동영상 구독 서비스 플랫폼인 '온리팬스'를 통해 넷째 아이 출산 장면을 유료로 방송하겠다고 밝혔다. 온리팬스는 유튜브처럼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해 올리고 유료 구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벨루치는 "온리팬스 구독자로부터 출산 장면을 생중계하면 1만파운드(약 1590만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사람들에게 나의 출산 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과도한 설정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나의 업무일 뿐"이라고 했다. 벨루치는 "이 결정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비판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출산 장면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나의 출산 방송이 뭐가 다르냐"고 반문했다.

앞서 벨루치는 2019년 자신이 우울증에 걸렸다며 모금한 7000파운드(약 1113만원)로 코 성형 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소셜미디어는)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일뿐"이라며 "자녀들에게도 나중에 커서 소셜미디어 스타가 되라고 늘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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