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석유는 59년·가스는 103년 뒤면 고갈"[현지당국]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은 이날 자국 언론 R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설명하면서, 다만 현재 접근이 어려운 지역 등에 대한 지질탐사를 계속하면 매장량을 더 늘릴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초 러시아 지하자원개발청 청장 예브게니 키셸료프는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석유 매장량이 58년, 가스 매장량은 60여 년 치가 남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키셸료프 청장도 기술 개발을 통해 북극 지역 등의 탐사를 확대하면 예상 채굴 가능 연도는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자원 당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석유·가스 콘텐세이트 생산은 전년도에 비해 약 9% 감소해 5억1천268만t을 기록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가스 생산은 6천923억 큐빅미터(㎥)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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