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에서 학교 총기 난사로 9명 사망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의 학교에서 총기 난사로 9명이 숨졌다.

11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번 사건으로 9명이 숨졌으며,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상사태부 대변인은 "초기 정보에 따르면 7명이 숨졌으며, 이 가운데 6명은 학생, 1명은 교사"라고 전했다.

이후 비상사태부는 "추가된 정보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9명으로 늘었으며,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17세 소년으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중이다.

루스탐 민니카노프 타타르스탄 대통령은 참사 소식을 접하고 사건 현장으로 떠났다고 타타르스탄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