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출장 인력…뉴델리 공항서 특별기로 출발
첸나이·벵갈루루 이어 이달 3번째 특별기 운행
한국기업 관계자 164명, 코로나19 대확산 인도서 귀국길

인도에 체류 중인 출장자 등 한국 기업 관계자 160여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을 피해 귀국길에 올랐다.

8일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교민 사회에 따르면 출장 등의 이유로 인도에 머물던 한국인 164명이 이날 오후 9시 50분(현지시간)께 수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운항편(OZ 7683)을 통해 출국했다.

이달 들어 세 번째 마련된 인도발 한국행 특별기다.

앞서 이달 한국행 특별기는 첸나이(4일)와 벵갈루루(6일)에서 주재원 등 교민을 태우고 출발했다.

이날 탑승자는 대부분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신축 관련 출장 인력이며 교민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 특별기는 오후 9시 이륙 예정이었으나 탑승 수속 지체 등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교민은 이달 내에 추가로 마련될 6편의 뉴델리발 인천행 특별기를 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업 관계자 164명, 코로나19 대확산 인도서 귀국길

이번 달에는 이날 출발한 특별기를 포함, 총 12편의 인도-한국 간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추진되고 있다.

항공편은 모두 민간 차원에서 마련되고 있으며 요금은 평소보다 2배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탑승자들은 현지에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확인을 받은 후 비행기에 올랐다.

이들은 입국 후 총 14일간 격리 생활(시설격리 7일 + 자가격리 7일)을 하면서 국내에서 총 세 차례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한국과 인도 간 항공편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후 정기편은 없어졌고 한국인 탑승자가 대부분인 부정기편만 지난달까지 매달 여러 차례 운행됐다.

와중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지난달 25일 "전날부터 인도발 부정기편 운영 허가를 일시 중지했다"고 밝혔다가 교민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후 중수본은 "내국인 이송 목적으로 운항하는 경우에는 허용하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고 이후 이달 부정기 항공편도 증편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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