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이끄는 핀테크 업체 스퀘어는 비트코인 덕에 1분기 매출이 266%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스퀘어는 1분기 매출이 50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66% 늘었으며 순이익은 3천90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총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79% 늘어난 9억6천400만달러였다.

스퀘어는 1분기에 비트코인 매출이 11배나 증가한 35억달러에 달하면서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인 도시가 설립한 스퀘어는 지난해 10월 4천709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비트코인 3천318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도시는 인터넷이 세계적인 단일 통화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그게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몇년 전부터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비트코인 덕 본 스퀘어 1분기 매출 266%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