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한국전력, 요르단서 사회공헌 활동 추진 MOU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요르단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서 발전 사업을 벌여온 한국전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소재 코이카 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한전KPS 등 6개 한국전력그룹 현지 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요르단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20%를 운영하는 한국전력은 수익 일부를 현지에 환원하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됐고, 코이카는 현지 네트워크에 한국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해 좀 더 폭넓은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국전력은 23%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로 고통을 겪는 청년층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시리아 난민을 지원하는 코이카 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에 함께 한다.

코이카 관계자는 "요르단 내 한국 이미지 제고라는 공공외교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협약"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