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의회연설 TV 시청자수, 집계 이후 최저수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의회 연설이 시청률에선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의회 연설이 전국 16개 TV 채널에서 시청자 약 2천690만명을 모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닐슨 집계가 시작된 1993년 이후 미국 대통령의 의회 연설 시청자 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AP는 설명했다.

종전 최저 기록은 2016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마지막 의회 연설 시청자 수인 약 3천130만명이다.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의회 연설은 약 4천770만명이 시청했다.

AP통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난 지난해 TV 생중계 시청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연설 시점이 시청률이 대체로 낮게 나오는 4월인 점도 한몫했다.

전임 대통령들은 대개 의회 연설을 겨울에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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