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존슨앤드존슨(J&J) 제약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재개와 관련해 15명의 전문가 중 10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국 바이오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얀센 백신이 접종 시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에 대한 일시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지난 23일 18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얀센 백신 접종에 대해 찬성 10명, 반대 4명 그리고 기권 1명으로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두 기관은 접종 중단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 생성에 대한 원인과 위험요소를 확인하기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FDA와 CDC는 얀센 백신 접종 후 발생한 혈전의 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라며 몇 주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FDA와 CDC는 4월 13일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성인 680만명 중 6명에서 희귀 혈전이 발생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백신의 접종을 일시 중단시켰다.

지난 21일 기준 CDC의 백신 이상반응 보고 시스템(VAERS)에 보고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뇌정맥동혈전증(CVST)은 얀센 백신을 접종한 성인 약 800만명 중 15건이 발생했으며 3명은 사망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