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최소 100년 동안 격리시킬 수 있는 계획을 갖춰야"
"상금은 더 늘어날 수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EPA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EPA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지구에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하면 1억달러(한화 약 1117억)의 상금을 주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엑스프라이즈 탄소 제거'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머스크는 이날 SNS에 공개한 영상에서 맨발로 출연, 엑스프라이즈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연간 1000t의 이산화탄소를 대기에서 포집할 수 있는 실행가능한 기술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렇게 모은 이산화탄소를 최소 100년 동안 격리시킬 수 있는 계획을 갖춰야 한다고 조건을 내세웠다.

머스크느 "참가자들은 기가t 규모의 탄소를 지속 가능하고 저비용으로 다루는 경로를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달 중순까지 관련 피드백을 받아 더 자세한 규칙을 만들 것이며 상금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게 폭스뉴스의 전언이다.

또 머스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해 "나는 우리가 파멸에 이르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우리가 안주한다면 기후변화의 위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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