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정상회의서 화상 연설

모디  "2030년 재생에너지 450GW 목표 달성 노력 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450GW의 전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 첫날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마련됐다.

모디 총리는 "인도는 청정에너지, 에너지 효율, 조림, 생물 다양성 촉진을 위해 여러 대담한 조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의 1인당 탄소발자국은 세계 평균보다 60%가량 낮다며 "이는 지속가능한 전통 습관에 뿌리를 둔 생활방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것이다.

모디 총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청정 기술 소개 등을 위한 인도-미국 기후·청정 에너지 어젠다도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