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수석과학담당자도 '부스터 샷' 필요성 언급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사진=트위터 캡처)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사진=트위터 캡처)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년 안에 세 번째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불라 CEO는 백신 접종을 마친 지 12개월 안에 1회분 추가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 1일 CVS헬스 주최로 열린 한 행사 도중 녹화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불라 CEO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집단을 억제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능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자사 백신을 맞은 1만2000여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접종 6개월 후에도 91%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도 이날 의회에 출석해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특별위원회에서 "항체 반응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연구하고 있다"며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예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국내에서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처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이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