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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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이 헬스케어 관련 기업을 인수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KKR은 행동건강(behavioral-health·정신건강) 소프트웨어 기업인 테라피브랜즈(Therapy Brands)의 채무 포함 대주주 지분을 12억달러(약 1조 3000억원)에 인수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거래는 라이트이어캐피탈과 오크 HC/FT, 그레이터썸벤처스 등 기존 투자회사들이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하면서 이뤄졌다. 또다른 투자회사인 PSG는 마이너리티 지분을 계속 보유하면서 KKR과 함께 테라피브랜즈 인수에 참여한다.

KKR은 앞서 지난달 덴마크 생명공학기업인 노르딕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해, 1년새 헬스케어 분야 인수에 지출한 투자금이 14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