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조기총선서 야당 승리…대규모 희토류 채굴사업 반대

그린란드 조기 총선에서 주요 야당인 '이누이트 아타카티기이트(IA)'당이 제1당이 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좌파 성향의 IA는 전날 치러진 조기 총선에서 37%를 득표해 29%를 얻은 집권 '사회민주 시우무트'당을 누른 것으로 이날 집계됐다.

IA는 현지의 한 대규모 희토류 채굴 사업에 반대하는 정당으로, 이번 선거 결과로 그린란드 남부 크바네피엘의 채굴 사업에 불확실성이 드리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IA는 채굴을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지만, 환경 관련 문제에 집중하고 있으며, 크바네피엘 사업 중단을 주장해왔다.

IA의 대표인 34세의 무트 에게데는 현지 방송에 크바네피엘 사업과 관련,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광대한 광물자원 개발을 원하는 국제 채굴 업체들은 이번 선거 결과를 주시해왔다.

에게데 대표는 새 연립정부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역시 크바네피엘 사업에 반대하는 정당과 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채굴에 찬성하는 시우무트당은 1979년 이래 대부분의 기간 집권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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