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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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신기업 연합체인 '5G 퓨처포럼'이 신규 통신 회원사를 모집한다고 KT가 7일 밝혔다. KT는 5G 퓨처포럼 창단사다.

5G 퓨쳐포럼은 글로벌 5G(5세대) 통신 서비스 확산과 5G 멀티 액세스 에지컴퓨팅(MEC) 협력을 위해 각 대륙 6개 통신사가 모여 작년 1월 출범한 글로벌 연합체다. KT(한국), 버라이즌(미국), 보다폰(유럽), 텔스트라(호주), 로저스(캐나다), 아메리카 모빌(중남미) 등이 속해 있다.

5G MEC는 통신 기지국에 분산 클라우드컴퓨팅을 적용하는 기술이다. 특정 지역 데이터센터에 있는 중앙 클라우드 서버 대신 곳곳에 소형 서버나 가상 서버를 둔다. 이를 통하면 5G 데이터를 이용자와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네트워크 지연 시간이 줄어들고, 속도와 보안성은 강화된다. 자율주행 기반 지능형 재난안전 관리, 머신 비전 로봇서비스, 메타버스(가상현실) 기반 신개념 게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5G 퓨처포럼은 다국적 기업들의 5G 솔루션 사용 용이성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5G MEC 확산을 위해 대륙간 호환되는 공동 규격을 만드는게 목표다. 공공·민간 글로벌 모범사례도 공유한다. 작년 8월엔 'MEC 경험관리', 'MEC 구축' 가이드를 배포했다.

5G 퓨처포럼은 신규 회원사와 함께 5G MEC 공통규격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엔 미국, 아시아, 태평양 등 각지별로 들쭉날쭉한 규격을 통일하면 기술 확산이 상대적으로 빨라져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에지 컴퓨팅은 불확실성의 시기, 디지털 전환기에 핵심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5G 퓨처포럼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5G MEC 산업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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