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 1천300만명 육박·누적 사망 33만명 넘어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사흘째 감소세를 계속하면서 정점을 지난 게 아니냐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연계 의학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에 따르면 주간 하루평균 사망자는 지난 1일 3천117명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계속해 전날에는 2천747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날까지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1개월 전의 1천353명보다 배 이상 많고, 2주일 전의 2천259명과 비교하면 21.6% 많다는 점에서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재단은 말했다.

재단의 분석은 유력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의 보도 내용과 비슷하다.

언론 컨소시엄 집계에서는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가 지난 1일 3천119명에 달한 뒤 감소세가 이어졌다.

전날까지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천747명이었다.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하는 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전날까지 74일째 1천 명을 넘는 상황이 계속됐으며 지난달 17일부터는 2천 명, 27일부터는 2천500명을 넘고 있다.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하면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1천298만4천956명, 누적 사망자는 33만1천43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3일 4만3천515명에 이어 전날은 3만1천359명으로 감소했다.

하루 사망자는 3일(1천987명)에 이어 전날(1천240명)도 1천 명대를 기록했다.

브라질 코로나 주간 일평균 사망자 사흘째 감소…고비 넘겼나

백신 접종은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전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9.2%에 해당하는 1천947만4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538만9천여 명이다.

브라질 언론은 백신 확보가 부진하면서 주요 도시에서 접종이 중단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과 3월에도 일부 도시에서 백신이 모자라 접종이 중단된 바 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