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 대만 열차사고 후에도 연일 무력시위

중국이 대만 열차 사고에 애도를 표하면서도 연일 대만을 향해 무력시위를 펼쳤다.

5일 대만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윈(運·Y)-8 대잠초계기 1대가 3일에 이어 4일에도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군은 이에 초계기 출격과 경고 방송, 방공미사일 부대의 레이더 추적 등으로 대응했다.

대만이 지난 2일 발생한 최악의 열차 사고로 비통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군의 무력시위가 이어진 것이다.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일 대만 열차 사고와 관련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사고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군용기는 최근 미국과 대만 관계가 밀착하면서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잇따라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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