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사무총장, 코로나19 기원 조사 관련 "후속 작업 있을 것"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했던 전문가들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대해 후속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후속 평가(follow-up assessment)가 있을 것이고, 그것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해당 작업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WHO 주도로 구성된 국제 전문가들과 중국 측 관계자들은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0일까지 28일 동안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중국 우한(武漢)에서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당일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조사팀이 원자료(raw data)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한편,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백신 1천만 회분을 기부해달라는 WHO의 당부에도 "아직 이에 대해 약속을 받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미래를 내다보고 계몽된 지도자들이 나서주기를 여전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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