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용기 20대 무력 시위 이어
중국 군용기, 27일에도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중국 군용기 20대가 26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대거 진입한 데 이어 27일에도 1대가 진입했다.

28일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중국 J-10 전투기 1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에 초계기 긴급 출격 및 무전 경고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군용기, 27일에도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앞서 26일에는 J-16 전투기 10대, J-10 전투기 2대, H-6K 폭격기 4대 등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20대가 대만 남부를 포위하는 듯한 비행을 하고 돌아갔다.

일부 군용기는 대만 남쪽으로 비행해 필리핀 루손섬과 대만 사이에 있는 바시 해협까지 비행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밝혔다.

이런 무력 시위 규모는 대만 국방부가 작년 중국 군용기의 비행 상황을 매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다.

대만 언론들은 미국과 대만이 25일(현지시간)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에 공개 서명한 것에 반발해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미국과 대만이 밀착 행보를 보일 때마다 대규모 무력 시위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