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밝혀…"캠프 내 IS 활동 차단 위해 보안 작전 전개"

시리아 내 쿠르드 당국이 28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반군 가족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억류하고 있는 난민 캠프에서 보안 작전을 전개해 수십 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쿠르드 당국이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州)의 알홀(Al-Hol) 캠프 내부와 그 주변에서 대대적 보안 작전을 펼쳐 30명 이상의 남성과 여성들을 체포했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 소장 압둘 라흐만이 전했다.

작전을 주도한 현지 시리아민주군(SDF) 측도 체포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번 작전이 IS 격퇴전을 벌이는 미국 주도 동맹군의 지원을 받는 가운데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SDF는 쿠르드 민병대(YPG)를 주축으로 한 세력으로 미국 등 국제사회는 SDF를 IS 격퇴전의 중요한 동맹으로 삼고 있다.

알홀 캠프에는 IS 반군들과 가족관계로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리아, 이라크, 유럽, 아시아 출신 여성과 어린이 등 난민 6만2천 명이 수용돼 있다.

SDF는 알홀 캠프 내에서의 IS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보안 작전을 펼쳐 IS를 지원한 것으로 의심받는 시리아인들과 외국인들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SDF 당국은 이번 작전이 최소 10일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르드 당국, 시리아내 IS 가족 억류 캠프서 수십명 체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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