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공, 16일 오전 퇴원 후 거처인 윈저성 돌아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윈저궁 오크룸에서 부군인 필립공과 함께 있는 모습/사진=AP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윈저궁 오크룸에서 부군인 필립공과 함께 있는 모습/사진=AP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심장 수술을 마치고 1달만에 퇴원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은 필립공이 이날 오전 퇴원 후 거처인 윈저성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앞서 필립공은 지난달 16일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한지 1달만이다. 당시 왕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질병은 아니라고 밝혔다.

당시 왕실은 “필립공이 불편함을 느껴 주치의 조언에 따라 예방 조치로 입원한 것”이라며 “병원에서 며칠간 상태를 관찰하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필립공은 1일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세인트 바르톨로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심장 수술을 받았다. 세인트 바르톨로뮤 병원은 영국을 대표하는 심장 질환 전문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5일 필립공은 세인트 바살러뮤 병원에서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으로 다시 이동했다.

필립공이 병원에 있는 사이 영국 왕실은 한 차례 곤욕을 치렀다.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영국 왕실의 인종차별주의 논란을 주장하면서 자국내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왕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작가 케이티 니콜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언론과 공식적인 인터뷰를 한 적이 없는 여왕은 (해리 왕자 부부의) 충격적인 폭로와 이로 인한 왕실 명성 훼손 가능성 때문에 망연자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여왕은 심장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인 남편 필립공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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