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2021 한국대사배 전국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4∼8월 예선과 본선을 거쳐 16명을 최종 선발한 뒤 9∼10월에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과 세종학당에서 우리나라 말을 배우는 수강생, 중등학교 학생으로 참가 분야를 나눠 진행한다.

수상자에게는 한국 어학연수 6개월, 한국 관광상품 바우처 등을 부상으로 제공한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에서 한국어가 제1외국어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현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최근 한국어를 독일어와 함께 제1외국어로 추가 선정했다.

제1외국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제2외국어는 중등학교부터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외국어다.

오는 8월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한국어를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가르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그러나 교과서 개발과 교원 양성 등 관련 준비를 해야 하므로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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