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심장 질환 전문 병원으로 옮겨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윈저궁 오크룸에서 부군인 필립공과 함께 있는 모습/사진=AP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윈저궁 오크룸에서 부군인 필립공과 함께 있는 모습/사진=AP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100)이 병원을 옮겨 심장 질환까지 치료할 예정이다.

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킹엄궁(왕실)은 필립공이 이날 기존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세인트 바르톨로뮤 병원으로 옮겨갔다.

세인트 바르톨로뮤 병원은 영국을 대표하는 심장 질환 전문 병원으로 전해진다.

버킹엄궁은 "의사들은 필립공에게 지속적으로 감염에 대한 치료와 함께 심장의 상태에 대한 검사와 관찰에 착수할 것"이라며 "필립공은 편안한 상태로 치료에 응하고 있고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병원에 입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앞서 필립공은 16일(현지시간)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다. 왕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질병은 아니라고 전했다.

당시 왕실은 "필립공은 불편함을 느껴서 주치의 조언에 따른 예방 조치로 입원했다"며 "병원에서 며칠간 상태를 관찰하고 휴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왕실 관계자에 따르면 필립공은 병원까지 차로 이동해 혼자 걸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응급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여왕 부부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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