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탈빈곤 역사에 대해서도 기적을 만들어 낸 것"
시진핑 "중국 탈빈곤사업 전면적인 승리 거둬" 공식 선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 목표인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달성과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한 디딤돌인 탈빈곤 사업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탈빈곤 표창 대회 연설에서 "전 공산당과 전국 각 민족, 인민이 함께 노력해 우리의 탈빈곤 사업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했다.

시 주석은 중국공산당 창립 10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아 이같은 승리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9천899만 농촌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다"면서 "832개 빈곤 현(縣)과 12만8천만 촌(村)이 빈곤 상태에서 빠져나왔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이런 성과는 역사책에 길이 빛나는 성과가 될 것"이라며 "또 중국 인민과 중국공산당, 중화민족의 위대한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빈곤은 인류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라며 "탈빈곤 사업은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 달성을 위한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화민족의 수천 년 역사에 존재하던 빈곤 문제에 있어서 역사적인 성취를 이뤘다"며 "인류의 탈빈곤 역사에 대해서도 기적을 만들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탈빈곤 사업에 공을 세운 개인 1천981명과 1천501개 단체가 표창을 받았다.

시진핑 "중국 탈빈곤사업 전면적인 승리 거둬" 공식 선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