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 주가가 떨어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REUTE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REUTERS)

세계 최고 부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SNS에 'Excession'이라는 단어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cession은 '과잉, 지나침'이라는 의미다.

많은 전문가들은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날보다 8.6% 급락한 데 대해 '크게 하락'이라는 견해를 밝힌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주말에 "비트코인 가격이 높아 보인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로 인해 이날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하면서 지난달 15억 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한 테슬라 주가가 함께 내렸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또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정 화폐의 실질 금리가 마이너스일 때 단지 바보만이 (비트코인 등)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는다"라며 "비트코인 보유는 현금 보유보다는 덜 멍청한 행동이고, 비트코인은 화폐와 거의 다름없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값이 최근 고공 행진을 하면서 국내 거래에서 1개당 6500만원을 돌파했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1비트코인은 6509만2000원에 거래됐다. 현재 고가는 6523만5000원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자정 6000만원을 넘어섰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9일 국내 거래에서 처음으로 5000만원 넘어선 뒤 조금씩 고점을 높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6개월 동안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350% 폭등했다. 2월 들어서만 64% 올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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