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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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연 1.39%까지 오르는 등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자 S&P500은 전날보다 0.77% 내렸다. 하지만 경기순환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주는 3.1%, 금융주는 2.8%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하락했다.

이번주 시장은 소화할 사안이 많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고, 미 정부는 추가 경기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UBS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 한동안 억제됐던 수요가 제한된 공급을 웃돌 전망이라서다. 지속적 상승을 우려하는 것은 지나친 일일 것 같지만 시장에선 한동안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투자 환경에선 다음을 권장한다.
경기회복기 순환을 타라
미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입원 건수는 감소하고 있다. 매일 최대 200만건 백신 접종도 이뤄지고 있다. 이는 2분기 미국 경제가 지금보다 더 개방되도록 이끌 것이다. Fed는 계속 완화적인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더 공세적으로 정책을 펼칠 수도 있다. 미국 의회가 3월 말 전에 약 1조5000억달러 규모 코로나19 추가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아서다.

S&P500 기업은 작년 4분기 시장 예상을 20% 웃도는 실적을 냈다. 각 기업은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순환이 계속되면 세계적으로 중소형주에 유리한 장세가 될 전망이다. 미국 내 대형 업종 중에선 금융, 에너지, 산업, 소비재, 헬스케어 등이 유리할 것이다.
집중 리스크를 해소하라
페이스북·애플·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넷플릭스·구글 등 FAAMNG 주가는 작년에 56% 올랐다. 올들어선 4.2% 올랐다. 하지만 증시 랠리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들 대형 기술주는 '집중 리스크'가 될 수 있다.

UBS는 기술 부문이 버블 상태에 있다고 보진 않는다. 하지만 포트폴리오가 이들 대형 기술주에 너무 많이 집중된 이들은 클라우드컴퓨팅, 5G 등 기술 분야에서 주요 기업이나 플랫폼 수혜기업 등을 포함해 투자를 다양화할 것을 추천한다.
변동성을 받아들여라
성장잠재력과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진 와중에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증시 변동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진 않을 공산이 크다. UBS는 주기적인 상승세가 이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UBS는 변동성을 장기포지션 구축에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풋옵션을 활용하거나 구조화된 투자 전략을 실행하라. 단기적 불확실성이 있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증시 전망이 여전히 양호한 편이다. 잘 활용한다면 이번 변동성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리=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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