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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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경제·사회활동을 여럿 제한해온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의 군입대를 허용키로 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은 아랍뉴스를 인용해 사우디가 여성이 직업군인으로 입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보도했다. 부사관급까지 진급을 허용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국가 개혁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사우디가 그간 남성에게만 국한했던 일자리를 여성들에게 점차 개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는 2018년 여성의 운전을 허용했다. 2019년엔 남성 친척의 허락 없이 여성의 출국을 금지하는 조항을 폐지했다.

작년엔 여성 100명이 공증인으로 임명됐다. 지난 1월엔 정부 관계자가 사우디가 여성 판사를 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 그간엔 여성에게 허용되지 않은 직책이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사우디가 여성들을 대거 경제활동에 참여시키는 조치로 2030년까지 경제생산을 약 900억달러 가량 늘릴 것이라고 추산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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