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사진=REUTERS

일론 머스크./사진=REUTERS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구의 공동저자가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CEO로 있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근로자 4300명을 연구한 논문이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됐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이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코로나19 연구. 자료: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코로나19 연구. 자료: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스페이스X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지난해 4월 감염병 전문가들과 접촉해 혈액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근로자 4300명이 매달 진행된 혈액검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이중 300명 가량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스페이스X처럼 정기적으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혈액검사를 진행한 기업은 많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갤릿 알터 하버드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머스크는 이번 연구에 개인적인 관심을 보이며 연구진에 설명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증상이 경미했던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낮았고 재감염되는 사례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