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탄·고무탄 사용 여부 알려지지 않아
아웅산 수치 고문 다음 공판, 3월1일 열려
사진은 지난 14일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만달레이 대학 졸업생들이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숨진 미야 테테 카인의 사진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지난 14일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만달레이 대학 졸업생들이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숨진 미야 테테 카인의 사진을 들고 시위를 벌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얀마 군부 구테타에 항의하는 시위대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경찰에 가한 총격으로 시위대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AF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만달레이 한 조선소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열린 항의 시위에서 경찰이 총격을 가하자 집회시위는 폭력적으로 변했다. 당시 경찰이 실탄을 사용했는지 고무탄이었는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1일 발발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미얀마 군·경의 진압 수위가 점점 강경해지고 있다.

지난주 수도 네피도에서 시위대를 해산시키던 경찰의 총격으로 한 여성이 머리에 총을 맞았고, 이 여성은 지난 19일 끝내 사망했다.

불의의 사고에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과 수도 네피도에서는 고인의 추모식이 진행됐다.

한편 군부에 의해 구금된 뒤 무전기 '워키도키' 소지 혐의와 국가재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아웅산 수치 고문의 다음 공판은 내달 1일 열린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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