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기니, 주이스라엘 대사관 예루살렘으로 이전 결정

중부 아프리카의 적도기니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테오도르 오비앙 은게마 적도기니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이스라엘 적도 기니 대사관은 텔아비브 외곽 헤르츨리야에 있다.

앞서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직 당시인 지난 2018년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는 취지로 대사관을 옮겼다.

이후 일부 국가들이 논란 속에 주이스라엘 대사관 이전 결정을 발표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말라위가 지난해 11월 대사관 이전 소식을 전했다.

이스라엘은 종교 성지인 예루살렘을 자국의 수도로 간주하고 있고, 팔레스타인도 1967년 6일 전쟁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장악한 이곳을 미래의 수도로 여기고 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케냐, 민주 콩고 등 3개국은 1973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이후 예루살렘에 두었던 대사관을 텔아비브로 옮긴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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