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정보위, 23일 '러시아 대대적 해킹' 청문회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된 대대적 해킹에 대해 청문회를 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해킹에 따른 피해 내역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부실 대응 여부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해 수개월간 연방정부 부처와 기업 등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이뤄진 해킹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여왔다.

백악관은 전날 지금까지 9개 연방기관과 민간 기업 약 100곳이 피해를 봤다며 러시아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은 지난달 초 공동성명을 내고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했다.

청문회에서 해킹 위협에 대한 미국의 대비 상황 전반이 다뤄지면서 북한의 사이버공격도 소재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미 법무부는 전날 13억 달러 규모의 현금 및 가상화폐 탈취를 노리고 해킹에 나선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에 대한 기소사실을 공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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