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부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008∼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이미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국제금융협회(IIF)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켓워치 등의 보도에 따르면 IIF는 지난해 전 세계 부채는 24조달러가 증가한 281조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도 355%로 35%포인트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2008년과 2009년 GDP 대비 부채비율 증가율은 각각 10%포인트와 15%포인트였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2019년 GDP의 88%였던 정부 부채가 지난해 GDP의 105%로 확대됐다.

IIF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한 경기 부양책으로 올해도 전세계 정부 부채가 10조달러 추가로 늘어나 92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비금융 민간 부문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 165%로 전년보다 41%포인트 증가했다.

"전세계 부채 금융위기 때보다 더 많이 증가"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