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0대 이상 접종 대비 접종소 수 5배 늘리기로
인도서도 남아공·브라질 변이 발견…백신 접종소 대폭 확대

인도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입국한 4명, 이달 입국한 1명이 각각 남아공발·브라질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다.

인도에서 이런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인도에서는 지난해 12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

현재 인도 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187명이다.

이들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국은 브라질, 남아공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검사는 이미 진행 중이다.

인도서도 남아공·브라질 변이 발견…백신 접종소 대폭 확대

이와 관련해 인도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당국은 의료 부문 종사자, 군경 등 3천만 명에 대한 접종이 끝나면 내달부터 50대 이상 연령층 또는 50대 이하 합병증 만성 질환자 등 2억7천만 명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 확대에 대비해 인도는 현재 전국 1만∼1만1천개인 접종소 수를 4∼5배 늘리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약 9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1천93만7천106명(이하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전날보다 1만1천795명 증가했다.

인도서도 남아공·브라질 변이 발견…백신 접종소 대폭 확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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