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원전건설 결정된 것 없다" 입장 고수

카자흐스탄 정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계획과 관련해 아직 결정이 내려진 것이 없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일간 자콘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원전건설과 관련된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원전기술에 대해 연구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결정이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원칙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알렉세이 보로다프킨 카자흐스탄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국영 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기술을 사용해 원전을 건설할 것을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에게 제안했고, 그다음 날 에너지부는 발하쉬 울켄 지역이 예비 건설현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혀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때 토카예프 대통령은 "사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없이 원전건설 결정은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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