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가 동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르완다 보건부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 성명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승인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제협력 채널을 통해 제한된 물량을 획득하고서" 접종을 시작했다고 전한 것으로 AF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건부는 "이달 내로 글로벌 백신 공급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와 아프리카연합(AU)을 통해 더욱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익명을 요구한 보건부 내 한 소식통은 백신 접종이 지난 11일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정부 관리들도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 관리도 익명을 전제로 정부가 애초 모더나로부터 1천 회 분량의 백신을 도입했다며 "정부는 이달 말까지 12만8천 회분과 9만6천 회분의 백신을 각각 들여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리는 그러면서 "이어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천200만 명의 인구를 지닌 르완다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엄격한 제한 조처를 한 국가 중 하나이다.

르완다에서는 지금까지 1만7천 명이 조금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이 중 236명이 사망했다.
르완다, 동아프리카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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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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