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 2대, 야간에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긴장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전투기들이 야간에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밤 중국 J-16 전투기 2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공중 전력을 출동시켜 무전으로 퇴거를 요구하고 감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대만 지지가 갈수록 강해지자 중국은 작년 9월부터 적극적으로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보내는 사실상의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거의 매일 정찰기, 초계기 등 각종 군용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내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23∼24일 양일에 걸쳐 매일 10대 이상의 전투기, 폭격기, 정찰기를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내는 고강도 무력 시위를 벌여 대만을 압박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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