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기원 조사에 나선 세계보건기구 전문가팀이 후베이성 질병예방통제센터를 방문했다.

세계보건기구 전문가팀 13명은 1일 오전 승합차를 타고 우한에 있는 후베이성 질병예방통제센터를 찾았으며 관계자들과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후 전문가팀의 일원인 미국의 동물학자 피터 다작은 방문을 마치고 떠나면서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에서 "이번 면담이 매우 좋았고 중요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전문가팀은 이번 면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후베이성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전염병과 공중 보건을 책임지는 기관이다. 후베이성 당국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사람 간에 전염이 되지 않는다는 거짓 발표를 해 전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