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사진=EPA
일본 도쿄/사진=EPA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대 중반으로 줄었다.

NHK에 따르면 29일 오후 8시50분께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34명을 기록했다. 전날 4133명에서 3000명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신규 사망자는 96명으로, 전날 113명에서 역시 소폭 감소했다고 NHK가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만 467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96명 늘어 5610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담당하는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은 고령자 대상 접종은 빨라야 4월 1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하순부터 의료 종사자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고령자,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순으로 우선 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지난 8일 도쿄도 등 수도권 4개 광역자치단체에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이후14일에는 오사카부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추가 발령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