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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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S&P500과 나스닥1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대거 내놓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은 결과다.

이달초와는 달리 지난주 상승세는 성장주와 초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했다. 기술 하드웨어 기업들이 2.85%, 반도체 기업들은 2.21% 올랐다. 에너지(–3.34%), 교통(–1.95%), 은행(–1.29%) 등 보다 경기순환주적인 부문은 뒤로 밀렸다.

이번주는 각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모기업) 등 빅테크는 실적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지난주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주 배당 계획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 봉쇄조치와 이동제한 조치 등은 재택 수혜기업 실적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UBS는 경기순환주로의 흐름이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경제 회복세는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예상보다 6.5%나 웃돌았다. 중국은 작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다. 미국에선 바이든 신임 미국 대통령이 증세보다 경기부양을 우선시하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 추가 재정부양안을 제안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계획도 경제 정상화를 이끌 전망이다. 새로운 봉쇄조치 등이 단기적으로 일부 지역의 성장을 위축시킬 수 있지만, 백신 보급이 함께 전개되고 있어 봉쇄조치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초기 목표로 취임 후 100일간 미국인 1억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앞서 밝혔다.

최근 경기순환주가 밀리고 있지만 UBS는 경기순환주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본다. UBS는 투자 선호도를 이머징마켓 쪽으로 돌렸다. 경기순환, 달러화 약세와 상품 가격 강세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라서다. UBS는 글로벌 소형주(스몰캡) 선호도 유지한다.

정리=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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