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57% "트럼프 대통령,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상원 건물 내부에 경찰과 폭발물 단속국(ATF) 요원들이 출동해 경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상원 건물 내부에 경찰과 폭발물 단속국(ATF) 요원들이 출동해 경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미국민이 그에게 등을 돌리고 있으며 곳곳에서 그에 대한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폭도들의 국회의사당 난입사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여론도 크게 나빠졌다.

지난 7~8일 실시된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7%는 트럼프 대통령이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데 찬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을 선동해 미 국회의사당 난입사태를 일으킨 후 역풍을 맞고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의사소통의 기반이였던 트위터의 계정을 잃었다. 또 의회에서는 그에 대한 새로운 탄핵 소추에 착수했고, 그가 이끄는 공화당 내부조차도 그에게 등을 돌리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트럼프 지지 시위대 난입으로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의사당 총격이 벌어졌으며 현재까지 4명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해당 통신은 워싱턴DC 경찰을 인용해 의회 경찰이 쏜 총에 맞은 시위대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고, 3명은 '의료 응급상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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