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들로 붐비는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역 근처. /사진=연합뉴스
행인들로 붐비는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역 근처. /사진=연합뉴스
23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0명대로 집계되면서 하루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까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3248명이다. 이는 지난 17일 기록한 종전 하루 최다 확진자 3208명을 6일 만에 넘어선 수치다.

일본의 1일 확진자는 지난 1일부터 2000명대로 늘어났다가 7일 1500명대로 줄었지만 8일 이후 다시 2000명을 돌파했다. 12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3000명대에 들어섰고, 17일 3208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지만 23일 3248명이 확진되면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일주일(15일~22일) 일별 확진자는 △15일 2425명 △16일 2993명 △17일 3208명 △18일 2837명 △19일 2991명 △20일 2492명 △21일 1806명 △22일 2688명이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 수는 도쿄도(東京都) 74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346명, 오사카(大阪)부 31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만767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 3058명이 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