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낭보에 급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낭보에 급등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제 유가가 영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소식에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6%(0.73달러) 오른 45.2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20분 현재 배럴당 1.5%(0.71달러) 오른 48.13달러에 거래 중이다.

영국 정부가 이날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처음으로 승인, 수요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합의 가능성도 주목했다. OPEC+(OPEC 회원국과 10개 OPEC 외 주요 산유국 협의체)는 3일 내년 초 감산 규모 결정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와 미국의 추가부양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30달러) 오른 1830.20달러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