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첫 대통령 정보 브리핑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당선을 확정지은 후 23일 만이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인수위원회 측은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오는 30일 정보 브리핑이 개최된 이후 고문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일일 정보 브리핑은 정보당국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관련한 기밀 정보 등을 총 정리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서류다. 대통령과 핵심 참모만 이 서류를 읽을 수 있으며 엄중하다고 판단한 사안에 대해선 종종 정보당국이 대면 브리핑을 하기도 한다.

원활한 정권 인계를 위해 통상 대선 당선 직후 당선인도 정보 브리핑을 받도록 돼 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불복을 주장하면서 그 동안 정보 브리핑을 받지 못해왔다.

하지만 지난 24일 연방총무청(GSA)이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공식 인수인계를 허가하면서 다음날 백악관은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일일 정보브리핑도 승인했고,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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