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500대 리콜한다…지붕 부품·볼트 조임 '결함'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 테슬라는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생산된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 9136대다. 이와 함께 2020년형 보급형 SUV인 모델Y 401대도 리콜 대상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리콜 대상 모델X의 마감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기차 장식용 부품 가운데 하나인 루프 트림이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콜 대상 모델Y는 자동차 조향 부품 연결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NHTSA는 볼트 결함에 대해 "운전자의 차량 조정 능력이 떨어지고 충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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