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연구진 주최
개의 사람 언어 습득 탐구 목적
세계서 소문난 6마리 천재견 참가
스콜(왼쪽)과 맥스의 경기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스콜(왼쪽)과 맥스의 경기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를 가리는 천재견선발대회가 열려 화제다

20일 미국 ABC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헝가리 외트뵈스 로란드 대학(ELTE) 연구원들은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개의 지능과 기억력을 시험하는 '천재견 선발대회'를 연다. 1차 대회는 지난 11일 이미 개최됐다.

대회에는 스페인과 네덜란드, 브라질, 헝가리, 미국 플로리다, 노르웨이 등에서 똑똑하다고 소문난 개들 중 엄선된 6마리만 참여한다.

대회는 개에게 단어를 가르쳐주고 외웠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대회 주최 측이 특정 장난감 이름을 말하면 견주들이 개들에게 이를 다시 설명해 찾아오도록 하는 방식이다.
천재견선발대회 참가하는 6마리 견공들. 사진 = 연합뉴스

천재견선발대회 참가하는 6마리 견공들. 사진 = 연합뉴스

개들의 품종은 모두 보더콜리다. 보더콜리는 스코틀랜드의 '양치기 개'로 알려져 있으며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인간에 대한 충성심도 강하다.

이번 대회는 사람의 언어를 개들이 어떻게 이해하는지 연구하는 사업의 일부다.

샤니 드로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ELTE 대학 연구원은 "개들이 얼마나 더 똑똑해질 수 있는지, 왜 다른 개들과 차이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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