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설' 멜라니아, 바로 옆 트럼프 놔두고 군인에 팔짱
더선은 이날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몇 피트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이 아닌 한 군인의 팔에 팔짱을 낀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더선은 "폭우로 군인이 우산을 들어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는 멜라니아 여사가 구두를 신고 젖은 바닥을 걷다가 중심을 잡기 위해 군인을 붙잡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선은 이 사진이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이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찍혔다는 사실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9일 영국 '메트로'와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인 오마로자 매니골트 뉴먼은 "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간만을 계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멜라니아 여사가 남편에게 대통령 재직기간 굴욕감을 안겨준다면 트럼프가 보복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전 측근인 스테파니 울코프는 영부인이 이혼 후 자기 아들 배런이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을 균등하게 배분받을 수 있도록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코프는 1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에서 각방을 사용하며 그들의 관계가 '계약 결혼'이라고 묘사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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