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역전한 가운데 6일(현지시간) 밤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다.

AP통신은 바이든 캠프를 인용해 바이든이 이날 밤 황금시간대에 연설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AFP통신도 바이든 후보가 이날 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방송은 바이든 후보가 이날 밤 황금시간대에 대국민 연설에 나설 것이라며, 참모들은 승리 연설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개표 상황에 달려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바이든 후보는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중 264명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미 주요 언론에서 승자를 예측하지 않은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가운데 한 곳만 가져오면 대선에서 승리한다.

선거인단이 20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서 바이든은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율이 96%를 넘어서면서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을 1만4000표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개표가 99% 진행된 조지아 주에서도 바이든은 4000표 앞서면서 격차를 벌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