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 발언과 관련해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서 "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 또 너무 많이 견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후보의 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직후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전례없는 부정투표라며 대법원에서 판단을 받겠다"며 고 했다.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우편투표로 인한 부정부패가 일어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최종적으로 연방대법원이 판단할 것"이라며 "합법적은 투표만 계산된다면 이번 선거에서 나는 쉽게 이길 수 있었다. 이번 선거는 부정부패가 확인된 전례없는 사례"라고 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한 상태다. 앞서고 있는 애리조나가 승리로 끝날 경우 확보한 선거인단은 264명이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4명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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