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코로나19 백신 생산한다…아스펜-J&J 합의

아스펜 제약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존슨앤드존슨(J&J)과 합의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공장에서 이를 생산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제조 역량이 부족한 아프리카 대륙의 백신 배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최대 제약회사인 아스펜은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 백신 인가 시 연간 3억 회분을 생산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의 백신 후보 물질은 아직 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한 백신 접종 대상자의 질환 발생으로 임상 3상이 잠깐 중단된 적이 있다.

아스펜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사드는 "존슨앤드존슨의 공공에 대한 헌신은 개발도상국들을 돕는 측면에서 정말로 강하다"면서 "남아공에 (백신) 제조를 가져온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요하네스버그 증시에서 아스펜 주가는 8.1%나 급등하면서 근 2개월 만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아공은 올해 앞서 백신 생산을 위한 합의를 모색해왔다.

남아공에선 또 다양한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 후보물질은 아스펜이 30억 랜드(약 2천91억원) 가량 투자한 공장에서 제조·포장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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