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프랑스 흉기 테러 강력 규탄…"교황, 희생자 위해 기도"(종합)

교황청이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를 "용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발생한 공격은 주님의 거처인, 사랑과 위안의 장소에 죽음의 씨를 뿌렸다"면서 "혼란스러운 시기에 찾아온 고통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러리즘과 폭력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브루니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사태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교황이 가톨릭 교계의 애도에 함께 한다고 전했다.

이어 교황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들과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폭력을 멈추고 서로를 원수가 아닌 형제·자매로 다시 응시하기를, 프랑스 국민이 단합해 선으로 악과 싸우기를 아울러 기도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교황청의 2인자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 총리(추기경)도 니스의 앙드레 마르소 주교 앞으로 전문을 보내 성당 내에서 발생한 잔인한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파롤린 추기경은 전문에서 "교황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위로 그러한 폭력적인 행위를 규탄했다"면서 "기도 속에 유족과 아픔, 슬픔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앞서 니스에서는 이날 오전 9시께 니스의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3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경찰에 체포된 후에도 아랍어로 "신은 가장 위대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수사기관은 테러와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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