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영국 내각의 '넘버 2'이자 사실상의 부총리인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이번 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외무장관이 이번 주 한국과 베트남을 방문한다"면서 "한국과 북한 사이에 있는 DMZ를 방문하고, 영국-베트남 보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한반도를 나누는 DMZ가 1953년 만들어졌으며, 북한군 100만명 이상이 인근에 주둔해 세계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국경 중 하나라고 밝혔다.

라브 외무장관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입원했을 때 총리 대행을 맡는 등 내각에서 사실상의 부총리 역할을 하고 있다.

라브 장관에 앞서 이달 중순 테리사 메이 영국 전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양국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